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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냥이

애완동물 냄새제거하기~

멍구쫑쫑 2017. 6. 13. 21:12

고양이 냄새

중성화를 시킨 고양이라면 고양이를 키우면서 목욕을 별로 안시켜도 냄새는 사실 별로 나지 않습니다. 똥이나 오줌은 어쩔수 없지만요.
고양이는 물을 적게 먹기 때문에 오줌은 고농축입니다.
고농축이라 역시 냄새는 엄청나게 지독하지만, 오줌을 싼 뒤 바로바로 치워주면 냄새로부터 조금더 자유로워집니다. 하지만 고양이 오줌싸는 것만 지켜볼 수는 없으니까요ㅠ

오줌 냄새

제카 키우는 고양이들은 모래를 쓰지 않고 화장실에서만 대소변을 해결합니다.
대변기에 오줌이나 똥을 쏴주면 쾌적하지만, 두마리다 보니까 한마리가 대변기에 싸버리면 다른 한마리는 바닥에 싸버립니다. ㅠㅠㅠㅠ
화장실 청소를 하면 되지만, 대리석에도 냄새가 베었는지 오줌냄새가 집안을 진동할때가 종종있습니다.
그래서 냄새찾는 기계같은게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검색해보았는데, 무려 100여만원이 넘는 제품들이 있긴 있더군요. 전문 청소업체나 쓰는 제품이였고, 가정에서 쓸 수 있는 제품은 아니였습니다.

냄새 제거 방법

바디샴푸 or 샴푸

제일 첫번째로 이용한 방법입니다. 꽤나 효과적이만 근본적으로 냄새를 제거 할 수가 없었습니다.
슈퍼나 다이소에서 제일싼 바디샴푸나 샴푸를 사용하였습니다. 머리 감는 용도도 아니고 고양이 냄새를 덮어 씌우기용이였으니까요!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고양이가 소변 본 곳을 물청소를 한뒤 샴푸를 뿌리고 고양이냄새를 사람이 맡기 좋은 샴푸냄새로 둔갑시키는겁니다.
꽤나 효과적이지만 샴푸거품이 계속나와서 물을 엄청나게 쓰게됩니다.

베이킹소다 + 구연산

이 방법도 자주 애용하는 방법입니다. 사용법도 매우 간단하고 효과도 꽤 좋고 돈도 별로 안듭니다.
오줌싼 곳을 물청소한뒤 베이킹소다를 뿌려준 후, 구연산+물을 분무기에 넣고 마구 쏴주면 됩니다. 그러면 거품이 보글보글 나면서 청소가 됩니다. 한 10여분뒤에 다시 물청소 해주면 끝!!
다만 보글보글 할 때 화학작용 때문에 그러는지 공기청정기의 미세먼지 수치가 대폭 증가합니다.
뜨거운 물 청소뒤에 해주면 효과는 더욱 좋더군요!

리스테린

리스테린 20 : 물 80 비율로 섞어서 소변 본 곳에 뿌려 주면 됩니다. 역시 전 후로 물청소는 하구요.. 가글이다보니 청량한 냄새가 나긴 하는데,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리스테린 냄새를 좋아 하신다면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애완동물 전문 제거 제품

검색하다가 유린오프라는 제품을 찾았습니다. 고양이용과 멍멍이용이 있는데, 저는 고양이만 키우기 때문에 유린오프 캣 용을 샀습니다. 가격이 꽤 비싼편입니다. 500ml 제품 샀는데 2~3만원 준 것 같네요. 냄새는 세재 냄새가 심하게 나더군요. 꽤나 냄새가 독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고양이 오줌냄새는 안나는 것 같긴하지만, 그래도 유린오프의 냄새는 심했습니다.

락스

아주 강력한 효과가 있는 락스입니다. 1:9 비율로 희석해서 사용해도 된다 써있습니다.
다만 락스냄새는 아시는 것처럼 독해서 별로이지만, 소독+냄새제거에는 탁월합니다. 락스 냄새는 하루정도 지나야 없어지더군요!!

냄새 제거 평가

  • 효과순
    • 락스 >>>>>>>>>>> 유린오프 >>>>>>>> 베이킹+구연산 >>> 리스테린 >= 샴푸
  • 편의성
    • 리스테린 >> 샴푸 >>>>>>>> 베이킹+구연산 >>>>>> 유린오프 >> 락스
  • 향긋함!
    • 샴푸 >>>>>>>>>>>>>>>> 베이킹+구연산 > 리스테린 >>>>>>>>> 유린오프 >>>> 락스
  • 가격순
    • 베이킹+구연산 >>>> 락스 >= 샴푸 > 리스테린 >>>>>>>>>>> 유린오프
  • 가성비
    • 락스 >= 베이킹+구연산 > 샴푸 > 리스테린 >>>>>> 유린오프

종합

  • 베이킹+구연산 >>>>> 샴푸 >>>> 리스테린 >>> 유린오프 >>> 락스

제가 제일 자주 쓰는 방법

  • 샴푸 >>>>>>>>>> 베이킹+구연산 >>>= 리스테린 >>>>>>>>>> 유린오프 >>>>>>>> 락스

냄새 찾기(?)

하도 고양이 오줌 냄새가 너무 심해서 냄새를 찾고 싶었습니다. 그곳만 집중 청소를 하면 냄새가 사라질 것 같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고, 바닥에 무릎 꿇고 코로 냄새찾는 것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검색하다보니 냄새 찾는 기계가 있지만, 가격과 부피가 가정에서 쓸 수 있는 물건이 아니였습니다.(꽤 잘찾을것처럼 보이긴 하더군요!)
동물 소변에는 인(P)성분이 있어서 블랙라이트(Black Light)로 보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거라도 써보자해서 구입한 제품이... 유린오프 파인더.. 다른 블랙 라이트 제품 구매해도 될 것 같지만, 유린오프 캣용 제품사면서 함께 구매했습니다.

유린오프 파인더유린오프 파인더


블랙라이트로 찾은 고양이 오줌블랙라이트로 찾은 고양이 오줌

고양이가 오줌을 변기에다가 쌌습니다!!!
아주 싱싱한(?) 오줌이라 방울이 그대로 맺혀있습니다.


블랙라이트로 찾은 마른 고양이 오줌블랙라이트로 찾은 마른 고양이 오줌

이건 오줌싸고 마른 흔적입니다!!!

끝맺음

아직까진 고양이 오줌을 완벽 정복할순 없었습니다.ㅠㅠ
비싼돈주고 산 유린오프는 자체 냄새도 고약해서 안쓰게 되네요...
다만 유린오프 파인더(블랙라이트)는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블랙 라이트로 찾아봐도 없지만, 냄새는 스믈스믈 올라옵니다...
환기 잘시켜주고, 열심히 청소하는 방법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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